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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내놨지만 내수 '제자리'…현대차, 투싼·GV80 HEV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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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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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는 2일 10월 국내 판매가 4만9042대로 8.9% 감소했다고 밝혔다
  • 신형 아반떼는 하이브리드 추가에도 전월보다 21.6% 판매가 줄었다
  • 신형 투싼 본격 인도와 하이브리드 판매가 연말 회복을 좌우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신형 아반떼 5501대…하이브리드 가세에도 전월보다 감소
투싼은 11월 본격 인도…출고 확대가 판매 반등 관건
GV80 HEV 959대로 가솔린 앞서…전체 판매는 전년比 감소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가 주력 신차를 투입하고도 10월 내수 판매를 크게 늘리지 못했다. 신형 아반떼는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시작됐지만, 전월 실적에 못 미쳤다. 제네시스 GV80도 하이브리드가 가세하며 전월보다 판매가 늘었으나, 지난해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11월 본격 인도를 앞둔 신형 투싼과 하이브리드 차종이 연말 내수 회복의 무게를 짊어지게 됐다.

2일 현대차의 10월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판매는 4만9042대로 전년 동월보다 8.9% 감소했다. 전월 4만9022대와 비교하면 20대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신차 투입이 내수 전반의 회복으로 이어졌다고 보기에는 이른 성적표다.

◆ 신형 아반떼, HEV 더해도 판매 감소…신차 효과 지속성 시험대

아반떼의 10월 국내 판매는 신·구형을 합쳐 5730대로, 전년 동월보다 4.7%, 전월보다 21.6% 감소했다. 판매의 중심은 신형으로 옮겨갔지만 전체 판매량은 줄었다.

신형은 가솔린 모델 5050대와 하이브리드 모델 451대를 합쳐 5501대가 팔렸다. 하이브리드 판매가 없었던 9월의 신형 판매량 6945대보다 1444대 적다. 선택지가 하이브리드까지 넓어졌지만, 가솔린 모델의 판매 감소분을 채우지는 못한 셈이다.

다만, 이를 곧바로 신차 수요가 약해진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 출시 초기 판매량보다 꾸준한 수요를 확보해 판매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그룹]

◆ 투싼은 본격 인도 앞둬...GV80은 HEV가 판매 견인

신형 투싼의 지난달 국내 판매는 1590대로 전년 동월보다 59.3%, 전월보다 12.9% 감소했지만 신형 물량은 늘었다. 신형 투싼이 860대,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은 568대로, 총 1428대를 기록했다. 구형 투싼은 162대였다.

신형 투싼 판매는 9월 40대에서 10월 1428대로 늘었다. 11월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예정된 만큼, 10월 전체 판매 감소를 신형의 수요 부진으로 해석하기는 이르다. 이달 본격 출고가 투싼 전체 판매의 반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GV80에서는 하이브리드의 존재감이 뚜렷했다. 10월 국내 판매 1814대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959대로 가솔린 모델 855대를 웃돌았다. GV80 전체 판매도 전월보다 43.9%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월보다는 36.4% 감소해 하이브리드 가세만으로 판매가 회복됐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

현대차의 10월 국내 HEV 판매는 1만5207대로 전년 동월보다 3.9% 늘었다. 전체 내수 판매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HEV는 성장했지만 판매 감소를 모두 상쇄하지는 못했다.

연말 내수 회복의 관건은 신차 숫자가 아니라, 판매의 지속성이다. 아반떼는 신형 판매를 안정시키고, 투싼은 본격 인도를 판매 확대로 연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GV80 역시 하이브리드의 초기 판매를 브랜드 전체의 회복으로 이어가는 과제가 남았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 행사장에 전시된 투싼. [사진=현대차그룹]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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