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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에 외국인 수백명 실종...일본인 5명도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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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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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 홍수에 일본인 5명도 26일 연락 끊겼다
  • 네팔·티베트 접경 홍수로 사망자 160명으로 늘었다
  • 외국인 300명 넘게 실종돼 구조 작업이 이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네팔과 중국 티베트자치구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와 토석류로 외국인 수백명이 실종된 가운데 일본인 5명도 연락이 끊겨 현지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7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주네팔 일본대사관은 전날인 26일 발생한 홍수와 토석류 이후 투어에 참가한 것으로 보이는 일본인 5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네팔 현지 당국에 이들의 수색과 구조를 요청했다.

이번 재해는 네팔과 중국 국경 인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토석류가 강을 덮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네팔에서는 보테코 시강이 범람하면서 수력발전소와 교량, 주택 등이 잇따라 파괴됐고, 급류에 휩쓸린 지역의 구조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네팔 당국이 집계한 사망자는 157명으로 늘었으며, 중국 티베트 지역에서 확인된 사망자까지 포함하면 전체 사망자는 160명에 이른다. 양국에 걸쳐 수백명이 실종된 가운데 특히 여행객과 순례객 등 외국인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네팔 관광당국에 따르면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300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인이 133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여러 나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중국 티베트자치구의 성지인 카일라스산 등을 찾기 위해 국경 지역을 통과하던 여행객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도 티베트자치구 시가체시 일대에서 토석류 피해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65명이 실종된 것으로 중국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다. 국경 검문소 일부 건물이 토사에 매몰됐고 도로 역시 토사와 잔해로 막혀 구조 및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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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는 통신 두절과 도로·교량 파괴로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네팔 군과 경찰, 의료진 등이 구조 작업에 투입됐지만 일부 피해 지역은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홍수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히말라야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와 빙하 붕괴가 강으로 유입되면서 순식간에 급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네팔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각국도 자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면서 구조·영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일본 정부도 현지 당국과 연락을 유지하며 연락이 두절된 일본인 5명의 소재와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네팔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토석류에 휩싸인 주택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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