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는 인공지능(AI) 안전성 논란과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업종별 주가 흐름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AI 업계 주요 인사들이 AI 기술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AI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사이버보안주는 강세를 보였고,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주도 동반 상승했다.
▶ 상승 종목
◆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
사이버보안 업체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개장 전 거래에서 4% 넘게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와 다리오 아모데이, 샘 올트먼 등 AI 업계 주요 인사들이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고 잇따라 경고하면서 AI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사이버보안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사이버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개장 전 거래에서 6.4% 상승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안전성과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사이버보안 관련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 다이아몬드백 에너지(FANG)
미국 석유·천연가스 생산업체 다이아몬드백 에너지는 개장 전 거래에서 2% 가까이 상승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이 에너지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에너지주를 추종하는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상장지수펀드(XLE)도 개장 전 거래에서 1.2% 넘게 상승했다.
◆ APA(APA)
미국 에너지 업체 APA는 개장 전 거래에서 2% 올랐다.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 마라톤 페트롤리엄(MPC)
미국 정유업체 마라톤 페트롤리엄은 개장 전 거래에서 2%가량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주 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면서 에너지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 EOG 리소시스(EOG)
미국 석유·천연가스 생산업체 EOG 리소시스는 개장 전 거래에서 1% 넘게 상승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국제유가 상승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 어펌(AFRM)
선구매 후결제(BNPL) 업체 어펌은 개장 전 거래에서 2.1% 넘게 상승했다.
울프리서치가 어펌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울프리서치는 최근 실적 발표 이후 어펌 주가가 하락한 만큼 현 수준에서 매수 기회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 하락 종목
◆ 인텔(INTC)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은 개장 전 거래에서 약 6% 넘게 하락했다.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를 비롯한 AI 업계 주요 인사들이 AI 기술 역량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주요 반도체주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 마벨 테크놀로지(MRVL)
반도체 업체 마벨 테크놀로지는 개장 전 거래에서 7.4% 넘게 급락했다.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안전성을 둘러싼 우려가 확산하면서 반도체와 AI 관련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한 영향을 받았다.
◆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미국 반도체 업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개장 전 거래에서 5% 넘게 하락했다.
AI 업계 주요 인사들의 개발 속도 조절 요구가 AI 관련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기업용 정보기술(IT) 인프라 업체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는 개장 전 거래에서 8% 넘게 급락했다.
일론 머스크와 다리오 아모데이, 샘 올트먼 등 AI 업계 주요 인사들이 AI 개발 속도와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AI 인프라 관련주에도 매도세가 확산했다.
◆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서버·IT 솔루션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개장 전 거래에서 5% 넘게 하락했다.
AI 안전성과 개발 속도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AI 인프라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한 영향을 받았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