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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동행노조, 이재용 회장에 대화 요구..."DX 배제 없는 공동교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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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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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동행노조가 18일 이재용 회장에 직접 대화를 요구했다.
  • 노조는 DX 목소리 반영할 공동교섭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동행노조는 차기 집행부에도 집회와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공동교섭단 이탈은 불가피한 선택"
"차기 집행부에서도 집회 이어갈 것"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삼성전자 완제품(DX)부문 직원 중심의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직접 대화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차기 임금교섭에서는 DX 구성원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공동교섭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도 재차 밝혔다.

동행노조는 1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 회장 자택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회장과 현장이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대화 테이블을 마련해 달라"며 "DX가 더 이상 임금협상의 객석에 앉아 있지 않도록 공동교섭의 근본적인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18일 곽혁준 동행노조 홍보국장(왼쪽)과 이용훈 동행노조 복지국장(오른쪽)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 앞에서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2026.09.18 flurry327@newspim.com

 

노조는 DX부문의 실적과 보상을 둘러싼 회사 측 평가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용훈 동행노조 복지국장은 "관리회계상 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특정 부문의 이익이나 적자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며 회사가 DX부문에 이른바 '의도된 적자 프레임'을 씌워 보상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임금교섭 과정에서 공동교섭단을 이탈한 데 대해서는 "자의적으로 공동교섭을 떠난 것이 아니라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공동교섭 과정에서 다른 노조가 DX 측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으며 노조 간 상호 비방을 하지 않기로 한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향후 공동교섭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 국장은 "저희가 추구하는 목표는 '원삼성', 하나의 삼성"이라며 "다른 노조와의 논쟁이나 갈등을 원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의 목소리로 사측과 협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백순안 동행노조 정책기획국장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 인근 농성을 위해 마련된 텐트에 들어가고 있다. 2026.09.18 flurry327@newspim.com

동행노조는 차기 집행부 구성 이후에도 집회와 대화 요구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국장은 "누가 위원장이 되더라도 사측에 동일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의미 있는 경영진과 지속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는 시점을 농성 종료 시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순안 동행노조 정책기획국장은 오늘부터 이 회장의 자택 인근에서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flurry3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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