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된 미·중 고위급 협의을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베선트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 중국 측 인사들과 수시간 동안 회담한 뒤 기자들에게 인공지능(AI), 무역, 투자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으며 양측이 AI 분야 대화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양측이 AI와 관련해 공동 목표와 위협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고 추가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양국 간 통보 메커니즘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며 이를 '미·중 AI 대화(US-China AI dialogue)'라고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조만간 후속 협상도 이어갈 예정으로, 중국 측 수석 무역협상 대표인 리청강은 양국 실무그룹이 21일에도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오는 25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주요 의제를 조율하는 성격을 띠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양측이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초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청강 대표 역시 협상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협상에서 AI뿐만 아니라 무역과 투자 문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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