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는 인공지능(AI) 신모델 공개와 기업 실적, 신규 계약, 증권사 투자의견 조정 등의 영향으로 주요 종목의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이고 있다.
액센츄어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 17% 가까이 급등했다. 누홀딩스는 영국 디지털은행 몬조 인수설을 부인한 뒤 6% 가까이 올랐고, 로켓랩은 역대 최대 규모의 일렉트론 상업 발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4% 넘게 상승했다.
알파벳도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 4 아르곤'을 공개하면서 2%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1% 미만 하락했다.
▶ 상승 종목
◆ 알파벳(GOOGL)
알파벳은 개장 전 거래에서 2% 가까이 상승했다.
회사가 지금까지 가장 진보한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 4 아르곤(Gemini 4 Argon)'을 공개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알파벳은 새 모델이 사이버보안과 코딩, 복잡한 전문 업무 수행 능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 액센츄어(ACN)
글로벌 전문 서비스업체 액센츄어는 개장 전 거래에서 17% 가까이 급등했다.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돈 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매출은 186억8000만달러로 회사가 제시했던 전망치 177억5000만~184억달러를 웃돌았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83억달러도 넘어섰다.
주당순이익(EPS)은 3.29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 로켓랩(RKLB)
우주기업 로켓랩은 개장 전 거래에서 4.5% 상승했다.
회사가 도쿄 소재 우주기업 신스펙티브(Synspective)와 일렉트론 로켓 20회 발사를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한 영향이다.
로켓랩은 이번 계약이 일렉트론과 관련해 지금까지 체결한 상업 발사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 맥코믹(MKC)
향신료 업체 맥코믹은 개장 전 거래에서 약 4% 상승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돈 것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86센트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76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은 20억2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9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 달러트리(DLTR)
할인 소매업체 달러트리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3% 상승했다.
루프캐피털이 달러트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루프캐피털 애널리스트들은 연말 쇼핑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현재 미국의 거시경제 환경이 달러트리에 매우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 누홀딩스(NU)
브라질 디지털은행 누홀딩스는 개장 전 거래에서 6% 가까이 상승했다.
회사가 영국 디지털은행 몬조(Monzo)와의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는 최근 언론 보도를 부인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누홀딩스는 성명을 통해 몬조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콘스텔레이션에너지(CEG)
콘스텔레이션에너지는 개장 전 거래에서 3% 넘게 상승했다.
회사가 아마존과 20년짜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번 계약은 메릴랜드주에 있는 원자력발전소인 캘버트 클리프스 클린에너지센터의 발전 용량 확대를 지원한다.
◆ 시놉시스(SNPS)
소프트웨어업체 시놉시스는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했다.
회사가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성장 전략과 장기 재무 목표를 공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시놉시스는 2027년 매출이 전년보다 15% 증가한 111억~112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108억2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는 오픈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 비코르(VICR)
비코르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2% 급등했다.
회사가 3분기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전망보다 상향 조정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회사는 앞서 발표한 버티컬 파워 딜리버리(Vertical Power Delivery) 기술의 첫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에서 발생하는 로열티 수입 증가를 전망 상향의 이유로 제시했다.
▶ 하락 종목
◆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메모리 반도체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도 개장 전 거래에서 1% 미만 하락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33.42달러로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31.61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542억3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510억7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마이크론 자체는 약세를 보였지만 다른 반도체주는 상승했다. 라운드힐 메모리 ETF(DRAM)는 1% 넘게 올랐고 반에크 반도체 ETF(SMH)도 상승했다.
◆ 코르테바(CTVA)
코르테바는 이날 종자·유전 사업부 분사를 완료하고 글로벌 작물보호 사업에 집중하는 전문기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분사된 종자·유전 사업은 '바일러(Vylor)'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이번 분리는 캘리포니아주가 분할을 늦추기 위해 요청한 임시 금지명령과 예비적 금지명령을 항소법원이 기각한 뒤 이뤄졌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