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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코스닥 6%대 급락…매도 사이드카 잇따라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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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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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6%대 급락했다.
  • 한국거래소는 양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잇따라 발동했다.
  • 미국 물가와 AI 투자 우려로 반도체주 매도세가 확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지난 13일 이어 재발동
삼성전자 6.03%·SK하이닉스 7.47% 하락
코스닥, 개인 '팔자'에 6%하락...매도 사이드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15일 장 초반 나란히 6%대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다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0.79포인트(6.50%) 내린 5618.0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8억원, 8699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915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 42초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어 오전 9시 12분 23초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각각 5분간 정지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이번주 13일에도 발동된 바 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된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14일 코스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26.54포인트(0.44%) 내린 6008.81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코스닥 13.15포인트(1.57%) 내린 823.88에 장을 마쳤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종가 대비 6.8원 내린 1338.3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10.14 khwphoto@newspim.com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3% 내린 2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7.47% 하락한 131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우(-5.82%), SK스퀘어(-8.10%), LG에너지솔루션(-3.91%), 삼성전기(-9.90%), 현대차(-5.42%), KB금융(-2.64%), 삼성바이오로직스(-2.12%), 삼성생명(-5.48%)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9월 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요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됐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7%로 시장 예상치인 3.6%를 상회했다. 근원 CPI 상승률도 2.6%로 예상치인 2.5%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1.88%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11%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30% 급락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 가운데 마이크론(-4.08%), 엔비디아(-3.16%), AMD(-5.73%) 등이 동반 하락했다.

미국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의 회사채 수익률 급등에 따른 신용 위험 우려와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문도 기술주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에 비해 실제 매출 창출 규모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AI 관련 기업의 자금조달 능력과 수익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투자 사이클에 대한 시장의 평가 기준이 CAPEX 확대 규모에서 투자자본의 수익성과 자금조달의 안정성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3분기 빅테크 실적시즌은 긍정적인 AI 수요 전망에 베팅한 AI 투자가 실제 이익과 현금흐름을 지난 분기보다 얼마나 더 창출할 수 있는 지를 증명해야 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는 전날에도 장 초반 2%대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하면서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만으로는 지수 반등을 이끌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가 장중 반등이 무산된 채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는 점은 향후 반등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을 후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수급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반도체를 포함한 코스피가 전저점을 지켜낼지 여부가 주요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38포인트(6.84%) 내린 767.5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8억원, 34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9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5.12% 내린 2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에코프로(-7.84%), 에코프로비엠(-7.55%), 주성엔지니어링(-6.86%), 레인보우로보틱스(-6.95%), 원익IPS(-8.64%), 리노공업(-6.18%), 이오테크닉스(-5.66%), HLB(-3.45%), 심텍(-7.38%) 등도 하락하고 있다.

한편 오전 9시 3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 내린 1341.0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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