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모델의 번역을 기반으로 전문 기자의 검증과 분석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10월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엑손 모빌(XOM)이 페르시아만과 러시아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연료 생산 설비가 마비돼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3분기 정제 부문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메이저 석유사 가운데 같은 신호를 내놓은 건 이번이 가장 최근이다.
엑손은 금요일 발표한 잠정 실적 자료에서 정제마진 상승으로 약 45억달러의 이익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2분기 정제 부문에서 거둔 41억달러에 더해지는 규모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기타 항목을 반영한 엑손의 3분기 정제 부문 이익을 약 78억달러로 예상한다. 실제로 이 수준이면 회사 역사상 최대치다.
북미 최대 석유 생산업체인 엑손은 10월 30일 전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엑손 주가는 장중 한때 1.5% 올랐다.
유럽 메이저들도 강력한 정제마진을 이미 시사했다. 미국과 이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 등 에너지 시장 전반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연료 생산이 핵심 병목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의 생산 차질로 디젤 같은 연료가 전 세계적으로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엑손은 중국을 제외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정제 시설을 운영한다.
미국 정제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멕시코만 3-2-1 크랙 스프레드는 이번 분기 전 분기 대비 28% 올랐다. 지난 9월 22일에는 사상 최고인 72.64달러까지 치솟았다. 중장비 운송과 농기계에 쓰이는 디젤의 미국 소매 가격도 지난달 갤런당 6.53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다만 유가 하락으로 이익이 약 13억달러 줄어드는 점은 정제 부문 호조를 일부 상쇄할 전망이다. 아직 도착하지 않은 채 선적된 화물과 연계된 파생상품 포지션 등 '타이밍 효과'로 25억달러의 타격도 입게 된다.
대런 우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년간 정제 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현재의 가격 환경을 활용할 좋은 위치에 있다. 과거 정제 부문을 이끌었던 우즈 CEO는 텍사스와 싱가포르, 벨기에, 영국의 정제 시설을 개선·확장하는 데 수십억달러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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