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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AI주 반등에 8만3000달러 상회…JP모간 "향후 10년 연 10%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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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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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은 21일 AI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만3000달러를 웃돌았다
  • JP모간자산운용은 향후 10년간 비트코인 수익률이 주요 자산을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 다만 높은 변동성과 불안정한 상관관계가 장기 투자 걸림돌이라고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스페이스X·슈퍼마이크로 호실적에 위험자산 투자심리 회복
JP모간 "비트코인 장기 수익률 미국 주식·채권·금 웃돌 것'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21일 8만3000달러선을 웃돌았다. 스페이스X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호실적이 AI 투자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의 자산운용 부문은 비트코인이 향후 10년간 미국 주식과 채권, 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높은 변동성과 다른 자산과의 불안정한 상관관계는 장기 투자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 시간 오후 6시 25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2.46% 오른 8만34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 스페이스X·슈퍼마이크로 호실적에 위험자산 투자심리 회복

비트코인 상승은 AI 관련주의 반등과 맞물렸다. 스페이스X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최근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과 수익성 우려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스페이스X는 시간 외 거래에서 9%,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12% 급등했다. 나스닥100지수 선물도 0.3%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 역시 강세를 보였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3.7% 급등했고 대만 자취안지수는 1.4% 올랐다.

다만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호주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넥스트DC는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주가가 40% 폭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지캐시(ZEC)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캐시는 약 1267달러로 12% 넘게 급등했다. 개발자들이 차기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인 'NU7'의 메인넷 활성화 시점을 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NU7은 블록 생성 간격을 기존 75초에서 25초로 단축해 거래 확인 속도를 세 배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거래 수수료의 60%를 준비금으로 적립해 일정 기간에 걸쳐 지급하는 방식도 도입한다. 해당 업그레이드는 이달 초부터 테스트 네트워크에서 운영돼 왔다.

다른 주요 암호화폐도 일제히 상승했다. 하이퍼리퀴드(HYPE)와 도지코인(DOGE)은 각각 3% 넘게 올랐고, XRP는 약 6% 상승한 1.37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3.4% 오른 246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해시덱스(Hashdex)는 지난달 30일 기준 비트코인의 약세장이 359일간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011년 이후 세 차례 약세장이 각각 361일, 377일, 411일간 지속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거 약세장의 평균적인 지속 기간에 근접했다는 설명이다.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가격 하락 시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단기 보유자들의 비트코인 보유 비중은 전체 공급량의 16%로, 2023년 1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 JP모간 "비트코인 장기 수익률 미국 주식·채권·금 웃돌 것'

이런 가운데 JP모간자산운용은 20일 발표한 '2027년 장기 자본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향후 10년간 비트코인의 연평균 수익률을 기본 시나리오 기준 10%로 제시했다.

2026년 10월 20일
나스닥 ▼ -0.02%
26425
다우존스 ▲ 1.01%
52496
S&P 500 ▲ 0.28%
7713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연평균 17%의 수익률을 예상한 반면,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연평균 9.7%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본 시나리오 기준 비트코인의 예상 수익률은 미국 대형주(7.5%)와 소형주(7.7%), 미국 채권(5.6~6.6%), 금(5.5%)을 모두 웃돈다.

JP모간이 공식 연구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장기 예상 수익률 범위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그동안 비트코인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온 JP모간의 행보와 대비된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비판했으며, 이후에도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다만 JP모간자산운용은 높은 수익률 전망에도 비트코인의 투자 위험을 경계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과 다른 자산군과의 불안정한 상관관계는 포트폴리오에 광범위하게 편입하는 데 여전히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JP모간자산운용의 시나 샤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데니스 크리스탈로 디지털자산 전략 책임자는 비트코인을 전통적인 분산 투자 수단보다는 '투기적 자산이자 통화 완화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평가했다.

이들은 "비트코인은 대체로 글로벌 통화 공급 증가를 추종하는 고베타 위험자산처럼 거래되지만, 때로는 '디지털 금'으로 취급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법정화폐 공급 확대나 향후 블록체인 기반 자산 거래에 대한 투자 외에는 포트폴리오에서 전략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기업의 현금흐름과 같은 전통적인 펀더멘털보다 시장의 채택 확대, 규제, 유동성 등에 좌우된다는 점도 장기 수익률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오는 27~28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선박 공격으로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선 점도 부담이다.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경우 연준의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FOMC 회의에 앞서 8만4000달러선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단기 반등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주요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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