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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주가 선물 일제 상승…스페이스X·슈퍼마이크로 급등에 AI주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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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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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 선물이 AI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했다
  • 스페이스X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호실적에 반도체주도 동반 반등했다
  • 고유가와 연준 추가 금리 인상 우려는 시장 부담으로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스페이스X 8%·슈퍼마이크로 12% 급등…엔비디아·AMD 등 반도체주 동반 강세
넷플릭스 7% 급락·AT&T 4% 하락…고유가·연준 금리 인상 우려는 부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스페이스X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실적 호조가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되살리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주 막대한 자금 조달 부담과 수익성 우려로 급락했던 AI·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다만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지속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시장의 부담으로 남아 있다.

미 동부시간 오전 7시 50분(한국시간 오후 8시 50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선물은 74포인트(0.14%)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0.24%,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0.64% 각각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 스페이스X 8%·슈퍼마이크로 12% 급등…엔비디아·AMD 등 반도체주 동반 강세

이날 시장의 관심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SPCX)에 쏠렸다. 스페이스X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하고 상장 이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 8% 가까이 급등했다.

머스크가 스페이스X와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의 합병 가능성을 언급한 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머스크는 두 회사의 합병이 "좋은 생각"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양사는 합병 논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도 1.4% 상승했다.

스위스쿼트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AI 인프라는 자본집약적인 사업인 만큼 자금 조달 여력이 큰 스페이스X가 AI 사업에서 상당한 이익을 거둘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AI 투자에 따른 재정적 압박이 커질 경우 소규모 경쟁업체의 인프라 사업을 흡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테슬라와의 합병에 대해서는 두 회사가 시너지 효과를 입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테슬라가 다른 기업과 AI 분야에서 협력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될 경우 투자자들이 합병에 반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페이스X의 강세에 우주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로켓랩(RKLB) ▲플래닛랩스(PL) ▲인튜이티브머신스(LUNR)는 개장 전 거래에서 2~4% 올랐다.

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매출과 이익률 전망을 제시하면서 12% 가까이 급등했다. AI 데이터센터와 서버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동종업체인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델테크놀로지스(DELL)도 4~5%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일제히 반등했다. ▲엔비디아(NVDA)는 2% ▲인텔(INTC)은 2.3% ▲AMD(AMD)는 1.9% 각각 올랐다. 지난주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우려가 집중됐던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코어위브(CRWV)도 2.8% 상승했다.

반도체주는 이달 들어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최근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8년 만에 최장 연속 하락 기록을 세웠다. 월요일 반등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여전히 두 달 만의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

AI 기업들이 막대한 차입을 통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설비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실제 수익 증가가 투자 규모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가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이스X [사진=블룸버그]

◆ 넷플릭스 7% 급락·AT&T 4% 하락…고유가·연준 금리 인상 우려는 부담

반면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NFLX)는 부진한 실적 전망에 개장 전 거래에서 7% 넘게 급락했다. 넷플릭스는 3년 만에 가장 낮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데 이어 4분기 이익 전망치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전체 직원의 6%를 감원한 사실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통신업체 ▲AT&T(T)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4%가량 하락했다. AT&T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5센트로 시장 예상치 60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액도 323억달러로 예상치 316억9000만달러를 상회했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날 장 마감 후 예정된 메타플랫폼스(META)와 테슬라의 실적 발표로 향하고 있다. 메타는 이달 초 유료 이용자 전용 AI 모델 '뮤즈 원더(Muse Wonder)'를 공개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확대가 실제 매출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IBM(IBM), 사우스웨스트항공(LUV), 의료기기 제조업체 애보트래버러토리스(ABT)의 실적도 관심사다.

골드만삭스 리서치의 자산배분 책임자인 크리스티안 뮐러글리스만은 기업 실적이 연말 증시의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AI 관련 우려와 중동 긴장, 미국 중간선거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도 "기업 실적의 뒷받침과 축소된 투자 포지션, 낮아진 밸류에이션이 연말까지 주식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미 국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102%, 2년물은 4.774%, 30년물은 5.415%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추가 경제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물가 지표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이 다른 부문으로 확산하는 조짐이 나타나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도 이어지고 있다.

국제유가도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 우려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9달러를 웃돌며 약 5개월 만의 최고 수준에서 거래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94% 오른 배럴당 98.74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3.29%,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5% 올랐다. 호주 S&P/ASX200지수는 0.16% 상승 마감한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장 후반 0.92%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가 예정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9월 콘퍼런스보드(CB) 경기선행지수 등 경제지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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