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급등하는 가운데 반도체 기판 관련주도 27일 장 초반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간밤 미국 기술주 반등으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기판과 후공정 관련 기업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43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심텍은 전 거래일 대비 14.45% 오른 12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리아써키트는 12.05% 상승한 7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기가비스는 11.66% 오른 10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엘비는 10.97% 상승한 3만8950원, 네오티스는 10.58% 오른 2만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덕전자 10.36% ▲인텍플러스 10.21% ▲태성 9.89% ▲이수페타시스 9.34% ▲심텍홀딩스 8.43% ▲덕산하이메탈 4.22% 등 반도체 기판과 관련 장비·소재주 전반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같은 시각 삼성전기는 8.14% 오른 12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장 초반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에 기술주가 반등했다. 엔비디아와 AMD, 브로드컴 등 주요 반도체주가 상승한 데다 메모리 반도체의 중장기 공급 부족 가능성을 제기한 긍정적인 전망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시장에서는 AI 서버와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확대될 경우 반도체 패키징과 고부가 기판 수요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