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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김영웅 선발 제외? 고민도 안 했다"…삼성 박진만 감독의 흔들림 없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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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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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만 감독은 1일 PO 5차전에 김영웅을 선발 3루수로 기용했다
  • 삼성은 KIA와 2승2패로 맞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맞붙었다
  • 박 감독은 몸이 불편한 강민호도 선발 포수로 내세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진출이 걸린 마지막 승부에서도 삼성 박진만 감독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4차전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범한 김영웅을 다시 선발 3루수로 기용했고,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베테랑 포수 강민호에게도 선발 마스크를 맡겼다. 

삼성은 1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최종 5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리는 PO 5차전 경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양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맞서 있다. 이날 승리하는 팀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패하는 팀은 시즌을 마감한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좌익수)-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김영웅이다. 김영웅은 지난달 30일 열린 4차전에서 삼성이 2-1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도영의 3루 땅볼을 다리 사이로 빠뜨리는 포구 실책을 범했다.

이 실책으로 김도영이 2루까지 진루했고, 이후 삼성은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동점 적시타, 한준수에게 역전 적시타, 하주석에게 추가 적시타를 허용하며 2-4로 역전패했다.

KS 진출을 눈앞에 두고 나온 결정적인 실수였다. 그러나 박 감독은 김영웅을 선발에서 제외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기 전 박 감독은 선발 3루수 기용을 놓고 고민했느냐는 질문에 "고민하지 않았다. 김영웅이 3루수다. 이기기 위해 라인업을 짜는데, 굳이 뺀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주전 3루수 김영웅.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0.30 wcn05002@newspim.com

김영웅에게 별도로 전한 말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따로 이야기한 것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웅은 이번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타율 0.300(10타수 3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4차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에서 뼈아픈 실책을 범했지만 타격에서는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박 감독은 기존 선택을 유지했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강민호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민호는 4차전에서 타석에 들어섰을 때 방망이를 끝까지 돌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박 감독은 강민호가 몸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최종 5차전에서도 강민호는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박 감독은 "조금 불편해도 본인의 출전 의지가 강하다. 베테랑의 역할을 잘 아는 선수다"라며 "몸에 불편함이 있지만 라인업에 넣었다"라고 밝혔다.

강민호는 지난 4차전에서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가운데 안타 2개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부상에 따른 부담에도 강민호의 경험과 출전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선발 기용을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주전 3루수 김영웅.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0.30 wcn05002@newspim.com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별도의 당부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나친 메시지가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플레이오프에 들어오기 전에 이야기했다. 자주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 여기서 메시지를 더 전하면 선수들이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는 생각이 단순해야 한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즐기면서 활기차게, 주눅 들지 않고 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웅의 실책에도 선발 기용을 주저하지 않았고, 강민호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경험을 믿었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결정할 마지막 경기에서 박 감독은 변화를 주기보다 기존 주축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맡겼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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