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는 대형 계약 체결과 실적 전망, 경영진 인사 등의 영향으로 일부 종목의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이고 있다.
발전기 제조업체 제네락은 아마존과 데이터센터용 비상 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30% 넘게 폭등했고, 반도체 설계업체 ARM홀딩스도 데이터센터용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강세를 보였다. 나이키도 이사회 인사 소식에 상승했다.
반면 주택건설업체 레나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락했고,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업체 플루언스 에너지는 연간 실적 전망을 대폭 낮추면서 20% 안팎 급락했다.
▶ 상승 종목
◆ 제네락(GNRC)
발전기 제조업체 제네락은 개장 전 거래에서 30% 넘게 폭등했다.
아마존(AMZN)에 데이터센터용 비상 발전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초기 공급 규모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총 2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락은 아마존에 최대 3억4000만달러어치의 자사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도 부여했다.
아마존의 주가 역시 개장 전 거래에서 1% 넘게 상승했다.
◆ 나이키(NKE)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는 개장 전 거래에서 2% 넘게 상승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산하 모엣헤네시의 부최고경영자(Deputy CEO) 알렉상드르 아르노를 이사회에 선임했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나이키는 성명에서 "알렉상드르는 변화하고 복잡한 시장에서 세계적인 상징적 브랜드들이 진화하고 혁신하며 성장하도록 돕는 것으로 명성을 쌓아왔다"고 밝혔다.
◆ ARM홀딩스(ARM)
반도체 설계업체 ARM홀딩스는 개장 전 거래에서 6% 넘게 상승했다.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가 CNBC의 짐 크레이머에게 회사가 새롭게 출시한 데이터센터용 칩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힌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 하락 종목
◆ 레나(LEN)
미국 주택건설업체 레나는 개장 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회사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레나의 주당순이익(EPS)은 1.19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28달러에 못 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주당순이익의 절반 수준이다.
매출은 80억5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82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다.
◆ 플루언스 에너지(FLNC)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업체 플루언스 에너지는 개장 전 거래에서 20% 안팎 급락했다.
회사가 연간 실적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플루언스는 2026년 매출을 24억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29억~31억달러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EBITDA)은 2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은 3000만달러 손실에서 1000만달러의 EBITDA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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