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삼성·SK그룹 핵심 7개 종목을 묶은 'S7'이 18일 프리마켓에서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3%대 상승하며 지수 대형주의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18일 오전 8시 기준 넥스트레이드(NXT)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50% 오른 18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17% 상승한 26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나머지 S7 종목도 일제히 오름세다. 삼성전기는 2.93% 오른 13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스퀘어는 2.88% 상승한 103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2.39% 오른 36만4000원, 삼성생명은 2.14% 상승한 28만6500원이다. 삼성전자우는 아직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전날 매파적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인 점이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투자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엔비디아는 0.8% 상승한 반면 마이크론은 0.1%, 샌디스크는 0.7%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보다 미국 장기금리와 국제유가 흐름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 전망과 외국인 수급이 이날 코스피 방향성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FOMC 이후 연준 정책 불확실성 완화 속 미 10년물 금리 5.0%대 하회, 사우디의 송유관 피해 복구 작업에 따른 유가 약세 등 우호적인 매크로 여건이 조성된 가운데 인텔 CEO의 2027년 메모리 공급 부족 전망 발언에 따른 마이크론,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강세로 미국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식시장이 4.5%, 4.8% 임계선 인식 당시에 비해 이익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우위에 있다 보니 고금리 적응력과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체력을 축적해 놓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결국 앞으로 금리와 관련해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상승 속도"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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