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5일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나란히 6~7%대 급락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오전 8시 3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47% 내린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7.68% 하락한 131만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주요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0% 내렸으며 마이크론(-4.08%), 엔비디아(-3.16%), AMD(-5.73%), 브로드컴(-3.10%)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인 3.6%를 웃돈 데다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의 신용 위험이 부각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AI 인프라 투자 수익성에 대한 경고를 내놓으면서 기술주 전반에 매도세가 확대됐다.
한편 전날 정규장에서 삼성전자는 23만2000원으로 보합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1.66% 내린 14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901억원, 7075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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